[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집사부일체’/ 사진제공=SBS
‘집사부일체’/ 사진제공=SBS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박지성이 아무도 없는 학교로 향했다.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지성 사부와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의 공포 극복 훈련 현장이 공개된다.

박지성 사부와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승기는 사부에게 “극복의 아이콘인 사부도 극복하지 못한 핸디캡이 있느냐”고 물었고, 사부는 “‘공포’라는 말이 들어간 영화를 못 본다”고 대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나도 공포 영화를 보면 몇 달간 잠을 못 잔다” “혼자서 절대 보지 않는다”며 사부의 말에 폭풍 공감했다. 사부는 “모두 비슷한 핸디캡이 있으니 다 함께 극복해보자”고 제안했고, 멤버들은 당황하며 “굳이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사부를 말렸다. 하지만 사부는 “방송이니 뭐든 해야 한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박지성 사부의 모교였다. 한밤중 어두운 학교에 도착한 멤버들은 담력 훈련을 시작하기 전부터 공포에 떨었다. 이상윤은 갑자기 뒤돌아 건물을 보며 “창문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다”며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이 “왜 그러냐 그러지 마라” “물리학과 나온 사람도 귀신을 믿냐”며 질색하자 이상윤은 진지한 표정으로 “세상엔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공포 극복 훈련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파트너를 두고 혼자 도망치거나, 허공에 대고 “거기 있는 거 다 안다. 나와라”며 혼잣말을 하는등 겁쟁이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실에서 이와 같은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사부는 더 큰 스릴을 안겨주기 위해 직접 출동했다는 후문. 멤버들을 놀라게 할 사부의 회심의 작전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