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나도 엄마야’ 13회 방송 캡처/사진제공=SBS
SBS ‘나도 엄마야’ 13회 방송 캡처/사진제공=SBS
SBS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에서 이인혜가 홀로 출산준비에 나섰다.

15일 방송된 ‘나도 엄마야’ 13회에서는 아기 낳을 고민을 하던 지영(이인혜)이 고모 기숙(정경순)에게 돈을 빌려 마침내 집을 구했다.

이어 새 집으로 들어간 그녀는 벽에 그림을 그리며 뱃속아기를 향해 “여기서 행복하게 살자”라고 말했다. 디자인회사를 찾아가 재택근무할 수 있는 일을 부탁하기도 했다.

경신(우희진)은 혜림(문보령)을 찾아갔다. “지영이 돈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다시 한 번 대리모 시도를 부탁하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그녀는 은자를 위한 저녁을 차리고 옷까지 사오며 많은 노력을 들였다. 하지만 “답은 정해졌다. 실속이나 차리고, 물러나라”라는 말을 들었다. “불임은 이혼사유가 되지 않고, 저희 부부는 헤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 집 귀신이 될 것”이라며 말대꾸를 해 고부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현준(박준혁)은 아버지 신회장(박근형)과의 저녁자리에서 경신과 이혼하라는 이야기에 고민에 빠졌다. 경신이 다시 시도하자는 말에도 괴롭기만 했다. 또한 상혁(알렉스)은 술에 취해 다른 남자와 키스하던 민경(송유안)을 발견했다.

오는 18일 방송될 14회에서는 지영이 고모로부터 사는 곳을 가본다는 말에 당황한다. 아울러 경신이 현준에게 “이혼하고 싶냐”고 묻는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평일 오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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