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사진제공=MBC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사진제공=MBC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의 막둥이 커플 김민규와 엘키의 애정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명하(김민규)와 몽몽(엘키)의 발칙한 옥탑방 데이트가 은근한 설렘을 높였다. 다소 황당한 몽몽의 한국 로망을 척척 실현 시켜주는 김명하의 다정함과 아이같이 행복해하는 그녀의 순수함이 풋풋한 설렘과 동시에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몽몽에게 빠져버린 후 시작된 모범생 김명하의 일탈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먹을 것과 이불 등 집안 살림살이를 조달(?)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도서관에서 공부한 척 옥탑방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옥탑살이’의 시작과 함께 펼쳐진 화끈하고 과감한 로맨스 또한 관전포인트였다.

이런 가운데 김명하는 속이 좋지 않은 몽몽에게 “임신이 의심된다”는 약사의 말을 듣고 경악했다. “옛날 같으면 장가갈 나이”라는 엄마의 농담에 기겁을 하는가 하면 최용(이창엽)에게 친구를 핑계로 고민 상담을 하는 등 전전긍긍했다.

게다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몽몽의 컨디션까지 더해져 두 사람 사이에 진짜 아이가 생긴 것은 아닌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과연 김씨 집안을 또 한 번 발칵 뒤집어지게 만들 것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김민규와 엘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차진 케미는 불타오르는 로맨스에 힘을 보태며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부잣집 아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4회 연속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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