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5 세컨즈 오브 서머 ‘Youngblood’ 커버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5 세컨즈 오브 서머 ‘Youngblood’ 커버 /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대세 팝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 이하 5SOS)가 세 번째 정규 앨범 ‘영블러드(Youngblood)’를 15일 발매했다.

이 앨범은 멤버 전원이 20대가 돼 발매한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에서 5SOS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작품이다. 실제로 멤버들 역시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마치 밴드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지난 앨범과는 사뭇 다른 사운드가 담겨있다.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일렉트로닉과 댄스, 팝 사운드는 물론 레게와 발라드, 5SOS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폭넓게 담아내려는 시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는 자국인 호주 싱글 차트에서 1위를 한 ‘Youngblood’를 포함해 ‘Want You Back’, ‘Valentine’ 등 총 16곡이 수록됐다.

5SOS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5월 3일에 직접 만나지 못하는 국내 팬들을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이벤트는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소셜 채널을 통해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뽑히지 못한 다른 팬들을 위해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로도 펼쳐졌다.

5SOS는 2014년 앨범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로 데뷔 이후 정규 2집 ‘사운스 굿 필스 굿(Sounds Good Feels Good)’을 발매해 현재까지 전 세계 9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밴드다. 이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MTV 유럽 뮤직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등 다수의 수상을 거머쥐며 전세계적으로 평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2017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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