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이미숙/사진제공=sidusHQ
배우 이미숙/사진제공=sidusHQ
배우 이미숙이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감독 박경렬)에 출연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 회장으로 변신한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달라진 얼굴에 기억까지 잃어버린 한 여자가 지워진 기억 속의 자신을 찾아가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극 중 이미숙은 ‘파인 코스메틱’의 회장인 ‘민자영’ 역을 맡았다. 회사를 자식만큼 사랑하는 워커홀릭으로 직원들에게도 존경받는 경영인이지만, 정작 하나밖에 없는 아들 강찬기(조현재)와는 냉랭한 사이다.

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 지은한(남상미)에게 유독 고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며느리 잡는 재벌가 시어머니’로 악명 높은 모습도 선보인다.

이미숙은 현재 방송 중인 SBS ‘기름진 멜로’에서 ‘진정혜’ 역을 맡아 마음 여린 재벌집 사모님을 연기하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7월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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