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이승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이승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참가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1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net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48’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프로듀스48’에서 ‘국민 프로듀서 대표’ 역을 맡았다.

‘프로듀스48’은 Mnet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과 일본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제작한 걸그룹 AKB48의 활동 방식을 결합한 프로젝트이다. 한일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96명의 출연자들의 여정을 담는다. 오는 15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이승기는 “우리나라 음악 산업이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하는 걸그룹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듀스 101’의 시즌1과 시즌2의 대표 프로듀서 장근석, 보아의 활약을 보면서 내가 참가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지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수와 예능, 연기를 하면서 얻은 경험을 살려서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떨지 않도록 조력자 역할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스 48’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AKB48 멤버를 포함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한 한일 양국 연습생이 경쟁을 벌인다. 시청자들의 선택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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