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 근데 솔직히 너무 투명하네요. 혜화역 시위 검색어 오르자마자 옛날에 이미 이슈화가 끝난 발언들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서든 욕을 더 먹일려고 하시는건지 기자분들 본인의 시선에서 본인의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쓰시고, 제 이름도 갑자기 검색어에 뜨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서희는 "의도 너무나 투명해요 아무리 그렇게 하셔도 혜화역 시위는 저랑 상관없이 더 커질텐데요. 아! 다음부터는 티 안나게 부탁드려요. 희생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게. 암튼 전 약물 수강 들으러 갑니다 여러분들도 현생 힘조"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서희는 "누가 이 사진보고 장문복같다고 한거 아직도 생각나"라는 글과 함께 과거 마약 사건 후 연행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저보다 더 열심히 페미활동을 하시는 분들께 저의 무지하고 부족한 발언으로 인해 그 분들의 행보에 민폐를 끼칠까봐 염려스러워서 당분간 페미 발언을 안하겠다고 했는데 내일이 시위 당일인데 화력이 너무 약한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례를 무릅쓰고 업로드합니다"라며 혜화역 시위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며 가수 지망생으로 얼굴을 알린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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