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사진=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가수 딘딘이 “술 마시고 귀가한 날에는 반려견이 내 위에 오줌을 싸놓는다”고 밝혔다.

딘딘은 1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세 살짜리 수컷 반려견 디디를 키우고 있다는 그는 “큰 누나가 결혼하고 둘째 누나가 해외에서 일을 하면서 어머니가 외로워 하셨다. 어머니를 위해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매일 디디 사진을 찍어 보내시면서 너무 행복해 하신다”고 말했다.

이날 MC들은 만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남성과 그의 곁을 지키는 반려견 영상을 보며 감탄했다. 정선희는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에게 “이래서 내가 반려견을 추천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딘딘은 “모든 반려견이 술 취한 주인을 보호하지는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술 먹고 귀가한 날에는 디디가 내 침대 위에 오줌을 싸놓는다. 다음날 내가 쌌나 착각을 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