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KBS2
/ 사진제공=KBS2
9일 방송되는 KBS2 ‘1%의 우정’에서 배정남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현장에서 한현민은 라면을 끓이던 양푼 뚜껑을 방패 삼아 ‘캡틴 아메리카’에 빙의하더니 돌연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고 받아쳤다.

배정남은 자연스레 한현민을 대적할 악당으로 분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배정남은 한현민의 뚜껑에 맞설 도구로 라면 집게를 집어 들었고 웃음기 가득한 표정을 싹 지우고 진지하게 연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배정남이 대사를 치자마자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놈의 자식아! 확 마”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남발했다.

더욱이 배정남은 주변의 살얼음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현민에게 연기 강좌에 나서는 등 한 편의 ‘마블 영화’를 완성하기 위해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1%의 우정’은 9일 오후 10시 45분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