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생애 첫 바다낚시 나선 오만석, 대어와 밀당…승자는?
오만석은 족장 김병만과 함께 짝을 이뤄 먼바다로 출항, 트롤링 낚시에 도전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강한 생존력으로 병만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비투비 현식의 생일상을 위해 맏형 두 사람이 나선 것.
오만석은 사냥이나 낚시 경험이 전혀 없음을 밝히며, 처음으로 도전하는 낚시에 걱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생존에서도 사냥보다는 채집을 선호하며 탐사 중에도 식물을 감상하는 등 남다른 ‘소녀 감성’을 드러냈던 터라 과연 낚시를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두의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다.
배를 타고 한참을 달려 망망대해에 달했을 무렵, 오만석의 낚싯대가 급격하게 휘어지기 시작했다. 이내 곧 미끼를 문 대어가 수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대어의 어마어마한 힘 때문에 쉽게 끌어올리지 못하고 고군분투했지만, 손맛을 제대로 느껴본 오만석은 “그동안 왜 이 좋은 걸 안 해봤을까“라며 생애 첫 낚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낚시보다 수중사냥이 체질인 병만 족장은 방법을 바꿔 현지인들의 사냥도구인 스피어 건을 들고 수심이 무려 200m에 달하는 깊은 곳에서 수중사냥을 시도했다.
과연 소녀 감성 오만석이 어신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또 현식의 생일 만찬엔 어떤 것이 오르게 될지는 오는 8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