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같이 살래요’/사진제공=KBS2
KBS2 ‘같이 살래요’/사진제공=KBS2
KBS2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의 ‘신중년 커플’ 장미희·유동근의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3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 24회에서 문식(김권)이 효섭을 향해 “어차피 아저씨는 절대 우리 엄마하고 결혼 못해”라고 소리쳤다. 효섭(유동근)·미연(장미희)의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됐다.

7일 공개된 25회 예고편에서는 효섭이 결혼 생각에 들뜬 미연에게 “선하와 경수의 결혼 후에 하자”고 이야기했다. 그 조건으로 미연은 결혼 후 문식과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문식의 진면목을 알게 된 효섭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시댁과의 끈질긴 악연을 정리한 유하(한지혜)는 찬구(최정우)의 180도 달라진 태도로 병원 투자유치팀에서 편하게 근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은태(이상우)는 이동병원차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기 위해 아프리카로 다시 떠나야 하는 상황.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졌지만 이별해야하는 둘의 관계가 관전포인트가 됐다.

재형(여회현)을 향한 다연(박세완)의 오랜 짝사랑에는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동문회 사건 이후의 서먹함을 극복하고 다시금 직장동료로써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두 사람은 함께 마주 앉아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는 다연과 이를 바라보는 재형의 남다른 시선이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짐작케 한다.

‘같이 살래요’ 는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극 왕좌를 지키고 있다. 25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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