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싶다'가 12년간 장기미제로 남아있던 강릉 할머니의 살인사건을 파헤칠 것을 예고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5년 강릉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살해당한 한 할머니의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사건은 지난해 범행 도구로 쓰였던 테이프 안쪽의 심지에서 발견된 쪽지문으로 용의자 정 씨를 검거하며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쪽지문은 결정적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으며 1심 재판 결과 정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직접 정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 씨 외에 다른 용의자가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원점으로 돌아가 할머니를 결박했던 또 다른 물품인 전깃줄과 다른 단서들을 통해 진실을 추적했다.

한편 미제사건을 다룬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와 얼마만에 미제사건인지, 간만에 본방사수", "간만에 정치색 없는 주제네", "미제사건을 다뤄야지 그것이 알고싶다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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