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비밀언니’ 선미·슬기(위), 효연·휘인(아래)/사진제공=JTBC
‘비밀언니’ 선미·슬기(위), 효연·휘인(아래)/사진제공=JTBC
JTBC4 ‘비밀언니’에서 효연이 데뷔 당시 센터가 되지 못했던 설움을 토로했다.

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비밀언니’에서는 선미·슬기 자매와 효연·휘인 자매의 하루가 공개된다.

선미와 슬기는 서로의 짐 가방 속 옷들을 구경한다. 두 사람 모두 연예계의 ‘패셔니스타답’게 각종 스타일리시한 옷들이 쏟아져 나왔다. 서로의 잠옷까지 확인하던 중 선미는 “사실 나는 티셔츠에 속옷만 입고 잔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슬기 역시 “사실 나도 그렇다”며 공감해 ‘선미·슬기 도플갱어 설’을 입증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서로의 쇼핑 방법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면허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냐”는 슬기의 질문에 선미는 “아예 밖에 나가질 않아서 불편할 일이 없다”며 “뭐든지 인터넷 직구로 사기 때문에 택배가 안 오는 날이 없다”고 완벽한 ‘집순이’임을 밝혔다.

한강에서 술을 마시며 어색함이 풀어진 소녀시대 효연과 마마무 휘인은 2차 술 먹방을 펼쳤다. 아지트로 돌아와 침대 위에서 술판을 벌이던 중 두 사람은 서로의 데뷔 초 뮤직비디오를 보게 됐다. 처음에는 촌스럽고 어색한 자신이 부끄러워 피하려했지만 이내 당시를 회상하며 복잡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효연은 “데뷔 전에는 스스로 최고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센터가 아닌 사이드에 서야 하는 것이 굉장히 화가 났다”고 말했다. 휘인은 “데뷔 때 가장 존재감 없는 멤버라는 걸 인정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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