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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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내일을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이하 ‘스케치’) 제작진이 최고의 시청률 1분을 완성한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의 선상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스케치’에서 강동수 형사 역을 맡은 정지훈은 첫 회부터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사기범 조희철과 그 일당을 검거하며 흠잡을 데 없는 액션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었다. 정지훈은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이병진 무술감독과 액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동선을 확인하며 동작을 반복 연습해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병진 감독은 이번 선상 액션을 원테이크 촬영으로 며칠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현장에서 짧게 리허설을 마친 정지훈이 단 두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 제작진은 모두 놀랐다고 한다.

정지훈은 “배 위에서 싸우는 장면에서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몇 달 전부터 준비해 잘 마쳤다. 타격이 컸는지 앓아누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생한 만큼 만족스럽고 애착이 가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수의 액션은 전문적인 액션과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거칠게, 악과 깡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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