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트와이스/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 영화 주제가를 불렀다. 故 마이클 잭슨이 속했던 잭슨파이브(The Jackson 5)의 명곡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을 리메이크했다.

트와이스는 8월 1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 ‘아이 원트 유 백’을 부른다. 일본 유명 만화가 코다 모모코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며 한국에서는 ‘철벽선생’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타케우치 료마와 하마베 미나미가 주연을 맡았다.

트와이스는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영화와 걸맞게 자신들만의 색깔로 잭슨파이브의 명곡을 리메이크 해 주제가로 부른다. 트와이스가 영화 주제가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 원트 유 백’은 1969년 싱글로 발표된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잭슨파이브의 일원이었던 마이클 잭슨이 만 11세의 나이로 이 곡을 완벽히 소화해 ‘팝의 황제’ 탄생의 신호탄을 쐈다.

트와이스는 “잭슨파이브의 명곡 ‘아이 원트 유 백’을 커버한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다. 트와이스다운 느낌으로 영화에 밝고 즐거운 면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래했다. 영화 주제가를 부르는 것은 처음인데 설레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6일 발매한 일본 세 번째 싱글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앨범은 오리콘 위클리 싱글 차트, 빌보드 재팬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선주문량은 5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5일에는 TV 아사히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이례적으로 한국어 노래인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불러 오프닝을 장식했다.

6월 2~3일 오사카성 홀에서 ‘트와이스랜드 존 2 : 판타지 파크 인 재팬(TWICELAND ZONE 2 : Fantasy Park IN JAPAN)’을 이어간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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