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혁오 ‘하늘나라’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두루두루컴퍼니
혁오 ‘하늘나라’ 뮤직비디오 / 사진제공=두루두루컴퍼니
밴드 혁오가 컴백을 앞두고 지난 29일 오후 10시 수록곡 ‘하늘나라’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하늘나라’는 혁오가 오는 31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새 음반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의 두 번째 트랙이다. 유머러스하게 연출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네 멤버들은 깜짝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오혁의 나른한 음색과 힘겹게 산을 오르는 임현제·임동건·이인우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사진, 드로잉, 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국의 프랭크 레본(Frank Lebon) 감독이 맡았다. 평소 혁오 음악의 팬이라고 밝힌 그는 데모 곡 중 ‘하늘나라’를 듣자마자 영감이 떠올랐다며 협업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혁오는 지난 25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베를린에서의 작업 영상과 함께 새 음반에 수록될 곡들을 매일 한 곡씩 소개하고 있다. ‘하늘나라’에 대해서는 “선한 일을 해야만 천국에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가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장가에 담았다”고 말했다.

혁오는 음반 발매 이후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및 아시아 등 50여개의 주요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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