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검법남녀’/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MBC ‘검법남녀’/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MBC ‘검법남녀’/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MBC ‘검법남녀’가 탄력 받은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며 몰입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검법남녀’(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노도철·현라회) 11, 12회는 각각 닐슨 수도권 기준 6.4%,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험에 빠진 검사 은솔(정유미)이 수사관 강동식(박준규)의 도움으로 진범을 잡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방송을 통해 법의관 백범(정재영), 검사 은솔이 진범에 의해 살인 사건 용의자로 누명을 쓴 형사 차수호(이이경)의 결백을 밝히며 도주중인 진범을 추적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번 11, 12회 방송에서는 은솔의 활약으로 도주한 진범을 찾지만 위험에 처하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가운데 은솔은 강동식 덕분에 위험에 벗어나며 진범을 잡게 되고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던 차수호는 풀려나게 된다. 차수호는 연미래가 자신과 바람을 폈다고 굳게 믿고 있던 진범에게 자신이 연미래와 만난 이유를 알려주며 끝까지 진범을 위했던 연미래를 안타까워한다.

이어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부검이 백범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백범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지고 그 모습을 보게 된 은솔은 백범이 교통사고와 관련된 남모를 비밀이 있다고 짐작하게 된다.

그때 공항 화장실에서 갑작스런 죽음에 이른 한 중년남성이 특수부검실로 옮겨지고 백범이 막 부검을 하려던 순간 메르스 환자로 의심되는 사체라는 말에 함께 있던 미세증거물실 연구사 한수연(노수산나)이 도망치듯 나가버리고 마침 부검영장을 들고 들어온 은솔이 백범과 함께 특수부검실에 격리 된다.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었던 백범의 말에 설득 당한 은솔은 그와 함께 부검을 시작하는데 실수로 메스에 손을 베이면서 12회가 마무리돼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이처럼 ‘검법남녀’는 현실적인 소재들을 예측 불가한 방식으로 풀어내는가 하면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개성들이 독특한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이틀 동안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검법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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