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훈남정음’ 방송 장면/사진제공=SBS
‘훈남정음’ 방송 장면/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에서 황정음이 남궁민에게 안기는가 하면 초콜릿까지 먹여주는 등 달달한 모습을 선보인다.

‘훈남정음’에서 결혼정보회사 ‘천상천하’의 정음(황정음 분)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양 코치(오유라 분)를 가입시켰다. 그러다 그녀의 상대남인 육룡(정문성 분)이 한꺼번에 8명의 여자를 만나는 바람에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실의에 빠진 양 코치는 물에 몸을 던졌고 이 때문에 제주도에서 악연으로 첫 만남을 가진 훈남과 다시 엮이고 만다.

결국 정음은 연애를 못하는 사람들, 이른바 ‘제로회원’을 떠안게 됐다. 살아남으려 고민하던 차에 연애칼럼 ‘훈남정음’을 알게 되고 칼럼리스트를 찾아갔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정음은 그 글을 쓴 사람이 훈남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5~6회 방송 예고편에서는 훈남과 정음이 제로회원 중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초콜릿가게 여주인 안인정(서은우 분)을 찾아간다. 정음은 “하인이 따로 없구만”이라는 말과 함께 훈남의 요청대로 초콜릿을 먹여주지만 “협조할 생각이 없으니 돌아가”라는 구박만 받고 말았다. 그러다 훈남은 이내 “좋아! 내가 뭘 도와주면 되지?”라는 말과 함께 정음을 번쩍 들고서 애틋하게 바라봤다.

둘의 관계 변화에 어떤 요소가 작용했는지 오는 30~3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훈남정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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