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JTBC ‘미스 함무라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스 함무라비’는 5.0%(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보다 0.4%P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박차오름(고아라)과 임바른(김명수), 한세상(성동일) 등 민사 44부는 인턴 사원에게 성희롱을 했다가 해고당한 광고회사 부장의 해고 무효 소송을 맡았다. 회사의 ‘짜고 치는 고스톱’ 같은 재판에 수상쩍은 기색을 느낀 민사44부는 신중하게 증인을 신문했고 결국 가해자가 2년 전에도 다른 여직원을 성희롱한 정황을 포착해 “원고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극 말미에는 일상 속 만연한 성희롱과 성폭력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을 담아내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유단자인 법원경위 이단디(이예은)가 술집 앞에서 마주친 세 명의 남성에게 겁을 먹는 현실이 안타까움과 동시에 공감을 안겼다.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