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에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쥔 소감으로 “한국어로 된 음반으로 정상을 차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RM은 2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려던 말이 많았는데 막상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들이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많이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음반 작업과 음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모든 아미(팬클럽)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사랑하고 더 나은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우리 노래를 들어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아미가 있어 우리가 음악을 할 수 있었고, 힘을 보태주셔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다. 한국어로 된 음반으로 1위를 하게 돼 영광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슈가는 “‘빌보드 200’ 1위를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실제로 이뤄져서 영광이다. 가장 먼저 아미에게 감사 드린다. 자리에 어울리는 더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이홉은 “꿈에 그리던 ‘빌보드 200’ 메인 차트에서 1위를 하게 돼 기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음반 위에 우리 음반이 자리해 있다니 신기하다. 1위를 만들어준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정말 감사 인사 드린다. 고생해 준 우리 멤버들과 이 기쁜 소식을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다.

지민은 “정말 믿기지 않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한 것도 믿기지 않는데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게 돼 놀랍고 신기하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여기까지 열심히 함께 해준 멤버들한테 감사하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뷔는 “아미 덕분에 날개를 달고 ‘빌보드 200’ 1위를 했다. 정말 어디까지 날아가게 해주실지 예측할 수가 없다. 정말 감사하고 아미에게 뿌듯한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감격했다. 정국은 “정규 음반으로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빌보드 차트까지 좋은 일이 생겨 부담감이 생기지만 마다하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해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00’ 차트에서 1위를 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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