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이관희프로덕션, MBC
/ 사진제공=이관희프로덕션, MBC
MBC UHD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제작 이관희프로덕션)의 김지훈(이광재)이 은행에 나타나 밑도 끝도 없는 엉뚱 발언으로 은행이 발칵 뒤집힌다.

지난 주 36회에서 이광재(김지훈)는 유산상속을 포기하고 한국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현실적으로 백억의 빚을 갚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 공항으로 가던 중 우연히 가미 사태 관련 60대 부부의 동반 자살시도 소식을 접한 광재는 얼마 전 집 앞에서 시위하던 부부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그 길로 다급하게 택시를 돌리며 마무리 됐다.

모든 것을 남태일(이규한)에게 맡기고 김영하(김주현)와 이별까지 한 이광재가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돌아선 사연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2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은행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여유롭고 차분하게 은행원과 상담중인 그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이런 김지훈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가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다.

이날 이광재의 황당한 대출 신청에 은행 안이 발칵 뒤집힐 예정이라고. 과연 세상물정 1도 모르는 이광재가 은행을 찾은 사연은 무엇인지 또한 이광재는 은행에서 어떤 이야기를 접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이 유발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부잣집 아들’ 37회~40회에서는 빈털터리가 된 이광재의 일상이 펼쳐진다. 현금도 없고 카드까지 막히는 등 난생 처음 겪는 난감한 경우에 어쩔 줄 모르는 철부지 이광재의 어리바리함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나락으로 떨어진 이광재가 앞으로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27일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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