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Mnet ‘브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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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브레이커스’의 주영, 페노메코, 후이, 서사무엘, 미아가 세미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미파이널 진출자 5인을 가리기 위한 3차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미아와 주영의 1:1 대결이었다.

미아는 프라이머리의 ‘Love’에 대한 답가 ‘Loveless’에 대해 “저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며 “’우린 그걸 사랑이라고 불렀지만 결국엔 시간이 지나니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내용의 가사에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주영은 ‘Where We Are’ 이라는 곡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무대에 서기 전 원곡자 강산에를 찾아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들었다. ‘거꾸로…’는 당시 IMF를 맞아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냈던 국민들을 위해 작곡한 희망의 노래. 주영은 “요즘 친구들도 그들만의 힘든 일이 많은데 그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대결은 9560 대 9610으로 주영의 승리였다.

이어서는 TOP4 후이와 이번 주 새롭게 합류한 도전자 오반의 1:1 경연이 벌어졌다. 먼저 오반은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에 대한 답가 ‘불행’을 선보였다. 오반은 힘든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온전히 떠안은 사람의 아픔을 묵직한 랩과 탄탄한 실력의 보컬로 표현해냈다. 피처링으로 등장한 ‘고등래퍼2’ 출신 빈첸(이병재)은 곡과 완벽히 어우러지는 임팩트 있는 랩으로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후이는 “(오반의) 랩 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 돋았다. 강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이가 준비한 곡은 청하의 ‘Why Don’t You Know’에 대한 답가 ‘보디가드’로, 짝사랑하는 여자의 보디가드가 되어 그녀를 지켜주겠다는 남자의 심정을 노래했다. 결과는 8850 대 9710으로 후이의 승리였다.

서사무엘, 주영, 후이의 3차 경연 곡은 26일 정오에 엠넷닷컴 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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