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백년손님’에서 강남과 샘 오취리가 후포리에 입성해 이춘자 여사와 케미를 뽐낸다. 이날 방송에는 후포리 남서방과 장인 최윤탁, 장모 이춘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그리고 뚝배기 사위 로버트 할리와 장인 명정오, 장모 이정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예계 외국인 대표 절친인 강남과 샘 오취리가 후포리에 등장했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후포리의 이춘자 여사는 그동안 일을 많이 도와줬던 강남을 부른 것. 이전에도 강남은 성대현에게 속아 후포리에서 김장 300포기 노동을 해야했다. 이춘자 여사의 부름을 거절할 수 없었던 강남은 노동의 늪에 빠질 것을 예상해 절친 오취리를 속여서 후포리로 데려갔다. 방식은 지난 번 성대현에게 속았던 것과 같았다. 강남은 오취리에게 “후포리는 파라다이스다. 펜션도 있으니 놀러 가자”라고 속였다.
강남은 이전 사람들과 달리 이 여사의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짬뽕집에 들러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 여사는 강남이 짬뽕집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곧바로 강남을 잡으러 갔다. 이때부터 꾀돌이 강남과 슈퍼 갑 이 여사의 쫓고 쫓기는 케미가 시작됐다.
이후 이 여사에게 잡힌 강남과 오취리. 그들에게 주어진 첫 노동은 비료 나르기였다. 강남은 비료 나르기를 할 때에도 앞서 여러 번 후포리를 방문했던 노하우를 살려 노동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잔머리를 썼다. 해야 할 일을 오취리에게 주면서 계속 칭찬을 했다. 그렇게 오취리가 계속 일을 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자신의 차례가 오자 비료를 다 싣기도 전에 수레를 끌고 도망을 가는 등 꾀를 부렸다. 오취리 또한 비료를 맨손으로 들고 쫓아오며 만만치 않게 대응했다.
비료를 모두 나른 후 일이 끝난 줄 알았던 그들에게 이 여사는 “일이 끝난 게 아니다.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진퇴양난에 빠진 강남은 최후의 수단을 꺼냈고, 이에 이춘자 여사가 밭일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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