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트리스’ 한가인/ 사진제공=OCN
‘미스트리스’ 한가인/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의 한가인에게 최악의 위기가 찾아왔다.

극 중 죽은 줄 알았던 남편 김영대(오정세)가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장세연(한가인)에게 연속적으로 들이닥친 위기의 순간들을 2분 요약 영상으로 담아냈다. 하나뿐인 딸이 아픈 상황에서 그녀는 보험금을 노리는 남편 영대의 민낯을 밝혀낼 수 있을까.

세연은 한상훈(이희준)의 정체가 보험사기 조사원이라는 사실을 안 뒤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였다. “김영대 당신이 아는 그런 사람 아니에요” 라는 상훈의 주의도 귀담아듣지 않았다. 또 “세연씨 걱정돼서 그래요” 라는 진심에도 “그럼 내 앞에 데리고 와 봐요” 라며 냉정하게 되받아칠 뿐이었다.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자신에게 일부러 접근했던 상훈의 말을 더는 믿을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영대는 상훈의 주장대로 살아있었다. 상훈의 경고대로 영대는 선한 얼굴 아래 무시무시한 계획을 품고 있었다. 보모 박정심(이상희)을 통해 자신의 사망 보험금을 받아내려 한 것. 딸 예린이가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으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람 그렇게 쉽게 안 죽어” 라며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 예린이만을 위해 살 거야” 라는 세연이 걱정되는 대목이다.

흑심을 숨긴 채 돌아온 남편 영대와 병원에 입원한 어린 딸. 게다가 세연이 친구 김은수(신현빈),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과 땅속에 묻었던 시체를 바다에 버리기 위해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뒤따라 나타나 “여기 사람이 살해당했어요” 라고 신고 전화를 한 정심까지. 과연 세연은 남은 4화 동안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진실 앞에서 직진만을 택했던 세연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미스트리스’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 9화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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