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나는 자연인이다’
사진제공=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5월차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나는 자연인이다’가 3.4%의 선호도로 3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조사 결과(5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한국갤럽이 2013년 1월부터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순위는 시청률 외에도 국내 시청자들의 감성적인 TV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나는 자연인이다’는 지상파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7위), ‘런닝맨'(8위), ‘전생에 웬수들'(9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2012년 8월 처음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윤택과 이승윤이 문명의 혜택을 등지고 살아가는 자연인과 동고동락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동경을 충족시키며 ‘착한 교양’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10대, 20대 층이 주류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계정에서도 일명 ‘레전드(Legend) 자연인 짤’이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오는 6월 13일 3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