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새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의 캐릭터 포스터와 2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박서준과 박민영, 이태환의 남다른 케미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가 지나친 부회장 이영준(박서준)과 그를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그린다.

23일 제작진은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박서준은 푸른 소파에 누워 긴 다리를 드러내며 무심한 표정이다. 그러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진 듯 손으로 머리를 짚고 있다. 자신 이외에는 어떤 것도 중요치 않았던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민영은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오피스룩 차림으로 전화기를 들고 있다. 꾸준한 자기 관리를 통해 ‘비서계 레전드’가된 김미소를 생생히 표현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에 더해 까칠한 상사 이영준(박서준)을 9년간 보좌할 정도로 신뢰를 얻은 김미소 캐릭터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태환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다. 이태환은 극 중 이영준의 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 역을 맡았다. 긴 트렌치 코트를 걸친 그의 주변에 여행 가방이 즐비하고 한 손에는 책이 들려 있다. 세계를 여행하며 글을 쓰는 작가임을 짐작케 한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커플 포스터/사진제공=tvN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커플 포스터/사진제공=tvN
이와 함께 공개된 박서준·박민영의 커플 포스터에서는 사직서를 둘러싼 두 사람의 코믹함이 시선을 끈다. 박민영이 당당한 포즈로 사직서를 내놓자 박서준은 “연애까진 해줄게. 일은 계속해”라며 이상한 제안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서준은 사직서를 잘게 찢어 허공에 날리고 있다. 하지만 박민영은 예상했다는 듯 다른 한 손에 사직서 다발을 들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퇴사를 둔 두 사람의 ‘밀당 케미’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조회수 5000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을 기반으로한 웹툰도 누적조회수 2억뷰와 구독자 488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는 6월 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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