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예능 '불타는 청춘' 캡처
사진=SBS예능 '불타는 청춘' 캡처
SBS 인기예능 '불타는 청춘'이 다시 한 번 화요일 예능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22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7.0%(가구시청률 수도권 기준), 2부 7.4%, 최고 시청률 8.4%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이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종합 1위에 올랐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수첩’은 5.0%, K2 ‘하룻밤만 재워줘’는 2.9%, tvN 영화 ‘공조’ 1부는 1.3%, jTBC ‘미스 함무라비’는 5.0%로 ‘불청’과 큰 격차를 보였다. 2049 타겟 시청률도 1부 3.2%, 2부 4.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번 화제의 새 친구 강경헌에 이어 훤칠한 키의 훈남 배우 홍일권이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연수의 첫 사랑(?)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안겨줬던 홍일권은 이연수를 처음 보자마자 반가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에서 첫 사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었던 것. 이연수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나타난 오빠”를 다시 만난 것 같다며 첫 예능 출연에 어색해하는 홍일권을 청춘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했다.

또한 홍일권은 청춘들과 첫 만남에서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확실한 매력을 보여줬다. 평소 재즈피아노, 섹스폰 등 음악에 취미가 있다는 홍일권에 청춘들은 즉흥 연주를 부탁하자 그는 김현식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피아노로 연주해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어 그는 김도균과 ‘비처럼 음악처럼’을 합주하면서 노래를 불러 이연수, 강문영, 강경헌의 여심을 강타, 청춘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홍일권은 80분의 생삼겹살과 돌판을 손수 준비해 오는 ‘통큰 스케일’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홍일권이 생삼겹살을 자르는 동안 강문영은 김도균에게 “혹시…결혼은 한 적이 없냐고 물어봐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그가 ‘미혼’이라고 답하자 “왜 결혼을 안했냐?”고 민감한 질문을 했다. 이 장면은 시청률 8.4%를 찍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청춘들은 세종시 공원에서 모여 이번 여행의 숙소가 있는 공주까지 약 5시간 30분, 총 30km를 자전거로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위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은 구본승과 강경헌은 커플 자전거로 달달한 케미를 선보여 기대감을 안겼다.
사진=SBS예능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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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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