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KBS 수목드라마 ‘슈츠’/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KBS 수목드라마 ‘슈츠’/ 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가 반환점을 돌았다. 장동건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멘스가 화제를 모으면서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슈츠’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반환점을 돈 ‘슈츠(Suits)’ 9회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동건x박형식의 특급 케미의 끝은?
‘슈츠(Suits)’를 이끄는 두 남자 최강석(장동건)과 고연우(박형식)는 닮은 듯 전혀 다른 캐릭터다. 하지만 콤비플레이를 펼치며 사건들을 해결해온 두 사람의 매력이 안방극장의 시선을 흠뻑 빨아들였다. 이들은 멘토와 멘티를 넘어 서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상태. 남은 4주 동안 이들의 브로맨스가 어디까지 발전하고 진화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매회 초유의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제공해온 이들이 남는 8회 동안 얼마나 짜릿한 흥분을 자아낼지 기대된다.

◆장동건이 과거 실수를 대하는 법
지난 7, 8회에서 최강석의 검사 시절 과거가 공개됐다. 검사로 승승장구하던 최강석은 믿고 따르던 오 검사(전노민 분)의 증거 인멸이 싫어 스스로 검사를 그만둔 것. 지난 8회 방송 말미에 고연우는 최강석의 공판검사 시절 사건을 꺼냈다. 고연우는 그 사건의 증거가 인멸돼 억울하게 누명을 쓴 피해자가 있음을 밝혔다. 이기는 게임만 해온 최강석이 자신의 과거 실수와 마주하게 된 상황. 그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가짜 변호사 박형식,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천재적 기억력과 공감능력을 가진 고연우.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그는 가짜 변호사다. 멘토인 최강석의 조력자로 능력을 발휘하며 변호사로 성장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정체를 숨길 수 있을까. 하루가 멀다하고 숨통을 조여오는 채근식(최귀화 분)의 압박을 견디며 그는 결국 진짜 변호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영호·손여은, 새 인물들의 등장효과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지금까지 장신영, 비와이, 손석구, 전노민 등 여러 스타들이 ‘슈츠(Suits)’의 조력자로 등장했다. 특히 반환점을 돌면서 강력한 임팩트의 새 인물 두 명이 등장을 예고했다. 함 대표 역의 김영호와 김 검사 역의 손여은이다. 이야기 전개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등장에 따른 파장이 얼마나 될지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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