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OCN ‘미스트리스’ 방송화면 캡처
사진=OCN ‘미스트리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희서가 지난 19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미스트리스’에서 위기에 놓였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임신한 정원(최희서)은 남편 동석(박병은)과 하룻밤 실수를 저지른 동료 교사 민규(지일주) 중 누구의 아이인지 알아내기 위해 친자확인검사를 받기로 했다. 배우자 샘플로 동석의 칫솔을 챙겼다.

이후 정원은 경악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자 거실 TV에 민규와의 하룻밤이 담긴 동영상이 틀어져 있는 것이다. 게다가 꽂혀 있는 USB는 민규가 정원에게 우편으로 보낸 것과 같다. 이 역시 민규의 짓이라고 생각한 정원은 민규에게 전화를 걸어 격분했다.

일단락된 줄 알았던 블랙박스 USB가 정원의 집에 등장하면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최희서는 정원의 두려움과 분노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정원에게 동석의 전화가 걸려온다. 동석이 없어진 칫솔에 대해 묻자 당황한 정원은 바꿀 때가 된 것 같아 버렸다고 둘러댔다. 동석은 칫솔을 청소용으로라도 쓰려고 쓰레기 더미를 뒤지다 버려진 두 줄의 임신 테스트기를 발견한다. 정원의 임신 사실을 알아버린 동석은 정원이 집에 오자 목걸이를 걸어주며 고맙다는 말과 더불어 축하파티를 준비했다. 그때 민규에게 충격적인 전화가 걸려오는데, 실은 정원을 골리기 위해 보낸 USB를 남편 동석에게도 같이 보냈다는 것.

동석에게 임신 사실을 들켜버린 것부터 민규의 폭탄 발언까지, 거듭되는 시련에 정원은 두려워했다.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친구 세연(한가인)과 은수(신현빈)는 죽은 동창 재희의 내연남이자 살인범을 찾고 있는 가운데, 상훈(이희준)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재희의 내연남, 재희의 시어머니인 윤정을 죽인 사람은 다름아닌 정원의 남편, 황동석이라는 사실이다.

동석이 불륜 및 살인범으로 지목된 가운데, 앞으로 정원에게 어떤 일들이 닥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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