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라이프 온 마스’가 미스터리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경호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오는 6월 9일 처음 방송되는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가 18일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폭주하는 한태주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해 긴장감을 높인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가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펼치는 ‘쌍팔년도 그놈들의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 차원 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라이프 온 마스’는 유쾌하고 신나는 복고수사에 쫄깃한 미스터리를 가미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연쇄살인범을 쫓다 1988년 인성시에서 눈을 뜬 한태주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혼란 속에서 자신이 쫓던 범인의 흔적을 발견하고 ‘쌍팔년도’ 형사들과 공조 수사를 시작한다. 80년대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에피소드와 기억 속에 봉인된 진실 조각을 찾아가는 과정은 유쾌한 웃음 속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흡인력을 높인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강렬한 임팩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88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가 울려 퍼지는 이곳은 분명 1988년. 그러나 믿을 수 없다는 듯 흔들리는 한태주의 눈빛이 그의 심경을 대변한다. “1988년, 꿈일까? 아니면 내가 미친 건가?”라 반문하며 정신을 차리려 애쓰지만, 귓가에 울리는 “한태주 씨, 제 말 들리세요?”라는 누군가의 다급한 목소리가 혼란을 가중한다.
이어진 영상 속 “들린다고! 누구야!”라며 고통스럽게 절규하는 태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금이 몇 년도에요? 정말 1988년도가 맞아요?”라 묻는 한태주의 절박함과 윤나영(고아성)의 놀란 표정이 대비를 이루며 그가 처한 상황과 비밀이 무엇인지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흡인력 강한 연기를 쏟아내는 정경호의 변신도 인상적이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과 스틸 컷에서 한층 깊어진 눈매와 여심을 사로잡는 뇌섹 카리스마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한 정경호. 혼란 속에 괴로워하는 태주의 상황을 단번에 각인시키는 폭발력은 정경호의 힘을 느끼게 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쌍팔년도 형사들의 신나는 복고수사기와 함께 태주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 서사의 또 다른 축이다. 유쾌한 웃음과 긴장감 팽팽한 미스터리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경호의 힘 있는 연기가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끌어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