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사진=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
지난 18일 MBC 에브리원 파일럿 드라마 ‘단짠오피스’가 첫 방송을 마쳤다.

‘단짠오피스’를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은 MBC에브리원이 사전에 관전 포인트로 밝힌 ‘직장, 맛집, 로맨스’의 세가지 키워드가 잘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 드라마의 탄생이라고 평가하며 큰 환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이 열광한 것은 ‘단짠오피스’ 스토리의 핵심인 음식과 해당 음식으로는 내로라하는 식당이 실제로 드라마 상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부분.

괴로워하면서도 습관처럼 또 오게 되는, 매운 맛 뒤에 숨겨진 단맛을 발견하는 것이 직장 생활과 닮아 있다는 매운 쭈꾸미와 해당 쭈꾸미 요리로 유명한 서촌의 쭈꾸미 전문 식당. 변해버린 사랑과 변하지 않는 맛을 이야기 하며 등장한 청국장과 소공동의 청국장 장인 가게, 그리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회사 동료들이 함께 어우러져 좋은 팀을 이루는 것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들이 어우러져 훌륭한 맛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방배동의 이탈리안 음식점.

각 에피소드의 내용과 음식, 그리고 그 음식을 대표하는 맛집의 3박자가 절묘하게 녹아들며 한국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가다.

‘단짠오피스’ 2회는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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