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진=유튜브 영상 boxgame 캡처)


아이유가 팬미팅에서 '맨발 달리기'를 선보여 화제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지난 16일 자신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한 영화 상영관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에서 자신의 특기가 달리기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번에 (나는 아저씨) 지안이 역을 하면서 진짜 많이 달렸다"며 "마지막 촬영쯤 되니까 내가 너무 빨리 달리는 거다. 카메라가 못 쫓아왔다. 진짜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이어 팬들이 의심의 반응을 보이자 아이유는 "진짜다 여기서 달려볼까요?"라고 제안했다.

이후 팬미팅을 위해 원피스 차림에 구드를 신고 있던 아이유는 구두를 벗고 달리기 준비를 했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무대 반대편까지 전력 질주를 해 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달리기를 마친 아이유는 팬들을 향해 "이 정도면 진짜 빠른 거 아니냐?"며 "폼이 달라졌다는 걸 못 느끼겠냐고. 나 장난 치는 거 아니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팬미팅 현장을 훈훈케 만들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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