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사진=방송 영상 캡처)

'비긴어게인2' 김윤아 팀이 버스킹을 마치고, 새로운 팀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버스킹에 나서는 내용이 그려졌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서는 김윤아, 이선규, 윤건, 정세운의 포르투갈 여정이 끝나고 새로운 팀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뒤를 이어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날 새로운 팀은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각오를 전했다.

데뷔 11년차 '음악 천재' 헨리는 "제 안에 이제 음악하고 싶다는 욕구가 분출되고 있다"며 "'헨리답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뷔 21년차 'R&B 요정' 박정현은 "간단히 말하면 버스킹은 밖으로 나가서 음악을 하는 거다. 그게 나한텐 제일 쉬운 일"이라며 "모든 장식물을 빼고 음악의 알맹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악기장인' 하림도 "실제로 가면을 쓰고 국내외를 다니며 버스킹을 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고, 막내 악동뮤지션 수현 역시 "군대 간 오빠 없이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선배들과의 첫 음악 여행이 무척 설렌다"고 각오를 전했다.

버스킹을 위해 해외로 출국하기 전, 한국에서 첫 만남을 가진 네 사람은 의견을 나누며 현지에서 부를 노래들을 차근차근 선곡했다.

앞서 박정현과 하림은 수현과 처음 만나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수현에게 나이를 물었고 수현은 2017년 촬영 당시 나이인 "19살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현과 하림은 "What?"이라고 놀랐고 하림은 "일찍 결혼했으면 너만 한 딸이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헨리 역시 "우리 애기"라며 귀여워했다.

한편, '비긴어게인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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