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전성희 역을 맡은 배우 한승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에서 전성희 역을 맡은 배우 한승연.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김)로운에게는 촬영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작품하면서 가장 행복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배우 한승연이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어바웃타임’은 ‘수명 시계’라는 이색적인 소재가 눈길을 끄는 tvN의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사람들의 수명 시간을 보는 수명 시계를 찬 이성경이 이상윤과 얽히며 사랑의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다.

드라마에는 한승연처럼 아이돌로 데뷔해 연기자에 도전한 그룹 SF9의 로운도 출연한다. 한승연은 극 중 뮤지컬 조연출 전성희를, 로운은 최미카(이성경)의 한량 남동생 최위진을 맡았으며 둘은 썸을 타게 된다.

이에 한승연은 “로운에게 만나서 많이 맞춰보고 촬영하는 순간 순간을 재밌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승연은 “제가 맡은 전성희는 도하(이상윤)와 미카를 왔다갔다 하면서 위진이와 썸 아닌 썸을 타게 된다. 미카를 응원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내가 이러면 어떡하나’는 갈등에 휩싸이게 되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친구의 운명에 슬퍼하는 어른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16부작.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