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제공=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원테이블’ 식당의 신메뉴에 대해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이 모습은 오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신흥시장 편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손길로 변화해 나가는 신흥시장 식당들의 솔루션 현장이 펼쳐진다. 백종원은 먼저 초보 장사꾼인 중식당을 위해 ‘깜짝 미션’을 준비한다. 중식당 개업 이후 최초로 10인의 단체 손님을 식당에 입장시켜 시식하게한 것. 백종원은 “소비자의 이야기를 들어야 진정 장사에 눈을 뜰 수 있다”며 까다로운 입맛으로 중식당의 음식을 냉정히 평가할 미션의 이유를 설명했다.

중식당은 시식단이 주문을 시작하자마자 혼란에 빠졌다. 11가지나 되는 볶음밥 토핑주문이 등장해 주문하는 사람과 주문받는 사람 모두 당황했다. 특히 지난주 방송부터 ‘허당’ 캐릭터가된 중식당 직원들은 이번에도 실수를 연발하며 손님들의 원성을 들었다.

그러자 평소 묵묵히 요리에만 전념하던 사장님마저 발끈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직접 중식당에 찾아가 메뉴를 손봐줬다.

아울러 원테이블은 백종원이 낸 과제로 테이크아웃에 특화된 ‘4종 신메뉴’를 선보였지만 백종원은 매몰차게 판매 불가 판정을 내렸다. 음식 비주얼에만 공을 들인 나머지 판매하기엔 애매한 맛이 되어버렸다는 것. 백종원은 사장들과의 면담 끝에 한 번 더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한 ‘공감요정’ MC 조보아도 원테이블 구원투수로 함께 했다. 조보아는 동갑내기 친구인 사장님을 격려해줬다. 마치 백종원이된 듯이 신메뉴 맛을 평가하던 조보아는 “맛에 비중을 더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원테이블 사장들은 신메뉴에 대한 무한한 자신감만 보여 조보아를 답답하게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는 18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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