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유동근은 3년 연속 심사위원장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중국 등 56개국 출품
올해로 13년을 맞은 국제 드라마 시상식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세계 56개국 268개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갖췄다.

이 시상식은 드라마를 통한 세계 문화교류와 동반성장을 표방하며 2006년 한국방송협회가 창설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릴 시상식에서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코미디 4개 부분에서 경쟁할 작품 출품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대륙별로 보면 유럽에서 총 100개 작품이 나왔고, 아시아/중동이 98개로 뒤를 이었다.

북남미를 포괄하는 아메리카에서는 총 50개 작품,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에서 각각 11개, 9개 작품이 참여했다.

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 국면 이후 외교 경색으로 참여가 중단된 중국에서 일부 출품한 것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올해 심사위원장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배우 유동근이다.

유동근은 "세계에서 모인 높은 완성도 작품을 심사하며 배우로서 큰 자극을 받았다"며 "전 세계 드라마 업계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SBS를 통해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