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원 (사진='이서원' 공식사이트)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 및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가 출연할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바웃타임’ 측에 비상이 걸렸다.

‘어바웃타임’ 측은 오는 17일 오후 제작발표회를 열고 여기에 이서원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사건이 알려지면서 참석이 불확실해졌다.

또한 드라마 속 이서원 분량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에 ‘어바웃타임’ 측은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서원은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에게 키스하는 등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가 A씨가 이를 뿌리치고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위협했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사건을 담당한 서울 광진 경찰서는 서울 동부지검에 사건을 송치했고 이서원은 검찰에 기소됐다. 이에 대해 이서원의 소속사 측은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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