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기름진 멜로’의 박지영/사진제공=SM C&C
SBS ‘기름진 멜로’의 박지영/사진제공=SM C&C
배우 박지영이 SBS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에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15일 극 중 ‘칼판 능력자’ 채설자(박지영)가 ‘배고픈 프라이팬’의 채용 면접을 보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채설자는 검은색 치파오를 차려입고 중식 칼을 쥐고 있다. 또한 조폭 요리사 오맹달(조재윤)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어 칼판 자리를 둔 두 사람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4일 방송된 ‘기름진 멜로’에서는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에 맞서는 서풍(이준호)의 동네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이 문을 열면서 직원들을 구하기 시작했다. 극 말미 에필로그에서는 서풍의 주방 직원이 되길 희망하는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 진정혜(이미숙)가 차례로 등장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보이며 ‘주벤져스(주방 어벤져스)’를 예고했다.

또한 채설자는 가정부의 모습으로 잠깐 얼굴을 비췄다. 연변 사투리를 사용하며 식용유를 들이키는 등 독특한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채설자가 서풍의 주방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아니라 7, 8회 예고 영상에서도 채설자는 서풍의 음식 주문에 맞춰 화려한 칼 솜씨를 보였다. 제작진은 “채설자가 남자보다 더 남성적이고 마초 같은 칼판 능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채설자의 모습은 15일 오후 10시 방송될 ‘기름진 멜로’ 7,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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