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손예진(왼쪽)과 그룹 소녀시대 서현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손예진(왼쪽)과 그룹 소녀시대 서현 / 사진=텐아시아DB
중국 망고TV 예능 프로그램 ‘밀실탈출 - 어둠의 고택(이하 밀실탈출)’이 배우 손예진과 그룹 소녀시대 서현의 사진을 영정사진으로 제작해 물의를 빚었다.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밀실탈출’은 지난 4월 27일 방송된 3화에서 유명 연예인의 영정 사진을 배경에 삽입해 잡음을 빚었다. 이 가운데는 손예진과 서현 외에도 일본 유명 아이돌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 등이 포함돼 있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했다. “해당 사진은 인터넷 상의 사진들을 랜덤으로 합성한 것”이라면서 “해당 연예인들의 이미지를 고의로 훼손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청자의 공분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고 사건은 시나연예 등 중국 현지 언론을 타고 국내에까지 흘러들어왔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텐아시아에 “우선 사태를 파악하면서 회사 차원의 대응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현이 소속된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측 역시 “계속해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하고 있다. 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이 한창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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