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도 있는 사람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알 수도 있는 사람' JTBC 특별편성으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다시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여주 수영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수영은 지난해 7월 JTBC에서 웹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 제작발표회에서 5년 이상 열애 중인 연인 정경호를 언급하며, 작품 속 이안과 진영을 자신의 상황에 이입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수영은 "이안과 진영의 관계가 8년 정도 연애를 한 걸로 나온다. 나도 꽤 오랫동안 공개 연애를 하고 있기에 감정상 참고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 작품을 찍으며 힘들었던 것 같다. 심희섭씨를 진영으로서 마음에 굉장히 담아두고 있어 그런지 어떨 때는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날 때가 있었다. 그런데 심희섭씨와 찍을 때는 행복한 장면이 많아 눈물이 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눈물을 참는 것이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알수도 있는 사람'은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10부작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드라마로 10시에 방송된다. 방영 때마다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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