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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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유해진·김상호·주진모·주원·송새벽·이시영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유정훈 전 쇼박스 대표가 신규법인 ‘메리크리스마스’를 설립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14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를 지향하는 메리크리스마스 법인을 통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업의 노하우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배우, 중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이브라더스가 보유한 중국 및 할리우드의 제작, 배급, 유통망 등을 바탕으로 영화 및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신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정훈 대표는 2007년부터 11년 동안 쇼박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적자기업인 쇼박스를 흑자기업으로 탈바꿈 시켰다. 유정훈 대표는 쇼박스 재직 당시 국내 투자배급사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물론 편당 관객 수 역시 압도적인 1위로 업계를 선도한 국내 영화산업에 가장 영향력있는 제작자로 꼽힌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지승범 대표는 “영화산업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유정훈 대표와 손을 잡은 만큼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및 IP투자에 이어 중국 및 할리우드를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한국 최고의 스튜디오를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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