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사진=공식 홈페이지)

‘SNL 코리아’가 막을 내린다.

11일 tvN 측은 “지난 2011년 12월 시작한 ‘SNL코리아’가 지난 시즌 9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며 “페이스북 팔로우 수가 약 260만에 이를 만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온 ‘SNL코리아’는 급변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대승적인 종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7년여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 분들과 크루분들 모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SNL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총 205회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김슬기, 고경표,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 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다양한 크루들이 코미디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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