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마더' 김소연 "송윤아 언니와 함께 연기하고 싶어 출연"
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 결혼 후 안방극장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2016년 '가화만사성' 이후 2년 만이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드라마는 엄마의 지대한 개입과 영향력을 요구하는 입시전쟁의 한복판에서 아이의 성적에 따라 '성공한 엄마', '실패한 엄마'를 가르는 맹렬한 입시대리전을 담은 이 시대 모든 맘들의 이야기다.

극 중 김소연은 의문의 입시 대리모 리사김(김은영)역을 맡았다. 차분하고 반듯한 이미지에 주관과 소신이 확실해 보이는, 그야말로 신뢰감 100%의 입시 대리모로 그녀가 보여 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소연은 "입체적인 캐릭터에 끌렸다"며 "한 작품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만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이유는 송윤아 언니와 함께하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웃었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대리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다. '원티드',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의 박용순 PD와 황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2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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