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밖은 위험해 강다니엘 (사진=방송캡처)


'이불 밖은 위험해' 로꼬, 장기하, 이이경, 강다니엘이 제주도 휴가에 "상상 속 MT" 같다며 감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집돌이들의 휴가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함께 외출에 나선 로꼬, 장기하, 이이경, 강다니엘은 사람 없는 한적한 곳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해 섬 속의 섬, 비양도를 찾았다. 집돌이들은 "여기가 지상낙원이다", "하와이에 온 것 같다"며 비양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양도에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먹거리를 즐긴 집돌이들은 준비해온 낚시 도구로 월척에 도전했다. 하지만 꼬인 낚싯줄을 푸는 데만 30분이 걸렸고, 설상가상 한 사람도 고기를 잡지 못해 철수해야 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이때 마침 우연히 로꼬의 낚싯줄에 물고기 한 마리가 걸려들었고, 집돌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성과에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집돌이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들로 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로꼬가 직접 만든 수제버거를 맛본 강다니엘은 "자취할 때 친구들이 맨날 내 라면을 먹으러 왔다"며 집돌이들을 위해 얼큰한 해장 라면을 준비했다. 장기하가 만든 달래봄동 겉절이, 로꼬가 만든 '우유콜라라면'과 삼겸살까지 한데 모여 이들의 푸짐한 마지막 한 끼가 완성됐다.

제주도 휴가를 마친 강다니엘은 "한적한 여행을 해본 것 같다. 상상 속 MT 같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이경 역시 "잘 쉬었던 기억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로꼬와 장기하는 "분명히 편안히 잘 쉬었는데도 하루 지나니까 집에 가고 싶다"는 집돌이다운 솔직한 고백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집돌이들의 휴가 리얼리티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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