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트리스’ 하이라이트 영상/ 사진제공=OCN
‘미스트리스’ 하이라이트 영상/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가 1화부터 4화까지를 1분 만에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미스트리스’는 장세연(한가인)이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기 시작한 순간부터 의문의 시체가 한상훈(이희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순간까지, 소름 돋는 촘촘한 전개를 자랑하고 있다. 매화마다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소름의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1. 충격 오프닝 “시체가 사라졌어!”

세연은 시체 앞에서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김장을 하듯 땅에 묻으면 된다”며 김은수(신현빈)와 함께 봉투와 장갑을 사러 나갔다. 이후 전원주택으로 돌아왔을 때 한정원(최희서), 도화영(구재이)은 “시체가 없어졌다”고 소리쳐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세연과 은수가 산속을 뒤져 시체를 찾아냈지만 그 순간 전원주택으로 다가오는 경찰차 사이렌 소리는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2. 전화 미스터리 시작 “예린 아빠?”

어느 날부터 전화를 받으면 별말 없이 끊어지는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에 고민이 깊어진 세연. 또다시 걸려오는 의문의 전화에 화가 치밀어 오를 뻔했지만 수화기 너머 들리는 노래는 세연을 얼어붙게 했다. 2년 전 선박 사고로 실종된 남편 영대(오정세)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였기 때문. “예린 아빠?” 라며 어렵게 입을 뗀 세연은 그 뒤로 영대가 살아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었고, 남편의 행적을 좇았다. 결국 4화에서 보모 정심(이상희)의 딸 상희가 그의 또 다른 딸이라는 충격적인 진실까지 알게 됐다.

#3. 향초의 재발견 “찾았다”

정신과 의사 은수를 찾아온 환자 차선호(정가람). 은수의 옛 연인이자 고등학교 은사였던 차민재(이해영)의 아들 선호는 “아버지의 내연녀가 아버지를 죽였다”고 주장했고, 그 내연녀로 은수를 의심했다. 선호의 시선이 불편했지만 과거 민재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불륜이 세상에 밝혀질까 봐 그의 집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웠던 은수. 죄책감에 민재의 죽음을 파고들었고 그를 죽게 만든 범행 도구가 자신이 선물한 향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진실을 알고 “찾았다” 라는 은수의 외침은 소름을 유발했다.

#4. 시체는 이희준

1화부터 의문의 시체와 이를 처리하려는 세연, 은수, 정원, 화영의 적극적인 행보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린 ‘미스트리스’. 차례로 등장한 핸드폰, ‘아내’ 라는 발신인, 복권 용지 등의 힌트는 시체 주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러던 중 지난 4화에서 떨어뜨린 랜턴을 집던 정원은 흙구덩이 속을 보며 소리를 질렀고 곧이어 등장한 시체의 얼굴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세연이 친구들 외에 유일하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던 상훈이었기 때문. 대체 상훈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기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 걸까.

‘미스트리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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