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사진=방송 영상 캡처)

‘슈츠’ 장동건이 진희경의 전 남편이 얽힌 소송을 맡게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최강석(장동건 분)이 강하연(진희경 분)의 전 남편 소송을 맡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석은 강하연의 사무실에서 강하연이 제약회사 김 대표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후 강하연은 최강석에게 김 대표의 변론을 맡아달라고 했다.

최강석은 김 대표가 만든 약으로 3명이 죽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그러나 강하연은 자신은 다른 소송 때문에 맡을 수가 없다며 다시 한 번 부탁했다.

단호한 최강석의 모습에 강하연은 김 대표가 자신의 전 남편임을 털어놓으며 “5년 결혼생활 동안 사람 목숨 갖고 장난할 사람 아니란 거 안다”고 말했다.

최강석은 예상치 못한 사실에 놀랐으나 “의뢰인의 엑스와이프가 회사대표 변호사라면 약점으로 작용할 거야. 나 정도 에이스를 패전투수로 등판시키면 경기가 끝나고 패전투수가 될 수 있어. 그런데 벤치에서 이것저것 사인을 보낸 순간 에이스도 무너질 수 있다는 거야”라며 다시 한 번 거절했다.

이에 강하연은 전 남편과 만나는 여성이 이번 소송의 핵심인물이라고 말했고, 최강석은 “결국 감정싸움이야? 출발부터 약점을 안고 시작하네”라고 말했으나 결국 사건을 맡기로 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슈츠’는 매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