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이상화 (사진= KBS 2TV 제공)

이상화가 금메달리스트 고다이라 나오에게 1등하라고 했던 말의 속내가 공개된다.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0일 방송은 빙상 여제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출연하는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국가대표급 입담과 함께 유쾌한 쟁반 파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녹화에서 이상화는 고다이라에게 한 말을 주워담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소치 올림픽 전에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당시 1등을 한 자신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고다이라에게 "평창 올림픽에서는 너가 1등해. 내가 2등할게"라는 말을 자신도 모르게 내뱉어 "말이 씨가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의 비화로 스피드스케이팅은 표정관리가 중요하다며 "긴장한 티를 내지 않기 위해 항상 웃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화는 "경기 전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꼭 듣는다"며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밝힌 데 이어 이들의 곡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를 밝혀 MC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이상화는 솔직한 직진 입담으로 현장을 휘어잡으며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켰다는 전언이다. 이에 본격적인 쟁반 노래방과 함께 봇물 터지듯 쏟아진 빙상여제들의 국가대표급 입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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