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황보라/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황보라/사진=KBS2 ‘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 캡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김명민의 동생으로 출연 중인 황보라의 감초 연기가 빛나고 있다.

황보라는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김명민)의 동생 송사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번주 방송에서 사란은 성무(조셉 리)에게 반해 직접 찾아가 마트 홍보모델이 필요하다면 나를 꼭 쓰시라는 뜬금없는 제안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무가 전혀 관심이 없어하자 겸연쩍어 하는 모습도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후 사란은 딱풀이(최병모)에게 성무에 대해 하소연을 하며 “더 이상 남자한테 안 먹히나 보다”며 술주정을 늘어놓기도 했다. 과음으로 인사불성이 돼 깨우려는 딱풀이의 머리채를 잡아채 유쾌함을 더했다.

또한 황보라는 극중 엄마인 금녀와 펼치는 모녀 설전으로 의외의 코믹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 망가짐을 주저 하지 않는 연기와 함께 허당끼 넘치는 면모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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