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SBS ‘본격연예 한밤’의 송윤아, 김소연/사진제공=SBS
SBS ‘본격연예 한밤’의 송윤아, 김소연/사진제공=SBS
배우 김소연이 “SBS ‘시크릿 마더’를 선택한 건 오직 송윤아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사연은 8일 방송될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공개된다.

이날 ‘한밤’에서는 송윤아, 김소연이 출연해 오는 12일 처음 방송되는 ‘시크릿 마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시크릿 마더’는 명문학교 입학을 위해 부모 대신 자녀의 교육을 담당하는 ‘입시보모’를 소재로 한다. 강남 열혈 엄마로 변신해 하나부터 열까지 아들을 챙기는 송윤아와 의문의 입시 보모 역할을 맡은 김소연 등 두 사람이 중심에 서서 미스터리 스릴러를 펼친다.

1995년 ‘이가사 크리스티’의 단역으로 데뷔한 송윤아와 1994년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두 사람은 25년 가까이 연기 활동을 해왔지만 작품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최근 녹화에서 김소연은 ‘시크릿 마더’에 출연키로 한 건 오직 송윤아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언니와 이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다. 첫 촬영에서 심장이 너무 뛰어서 대사를 까먹을 정도였다”고 깜짝 고백해 송윤아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6월 배우 이상우와 결혼한 김소연은 “내가 캐스팅된 날, 나보다 남편이 더 환호성을 질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감기가 심하게 걸린 상태에서 물에 빠지는 장면을 찍으며 고생했던 일을 토로하며 반전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송윤아는 “이렇게까지 모든 게 긍정적일 수 있구나”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과 송윤아의 워맨스 스토리는 8일 오후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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