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장용, 이나윤의 실제 가족을 연상케 하는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가 한혜진(남현주), 장용(남진태), 이나윤(김샛별)의 애틋하고 따뜻한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 장용, 이나윤이 햇살보다 더욱 따스한 케미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쉬는 시간에도 꼭 붙어 이야기를 나누는 세 사람의 모습이 진짜 가족처럼 친밀해 보인다. 특히 한혜진은 이나윤의 손을 꼭 잡고 엄마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고 있다. 사랑이 흘러 넘치는 한혜진의 눈빛이 엄마처럼 다정다감해 보는 이들까지 환하게 미소 짓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이나윤은 한혜진의 앞에서 무언가를 쫑알거리며 이야기하고 있다. 한혜진과 장용은 이나윤의 말에 귀 기울이며 경청하고 있는 모습. 또한 한혜진과 장용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며 서로의 대사와 호흡을 맞추고 진지하게 연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실제 가족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친밀한 가족 케미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손 꼭 잡고’ 제작진은 “실제로도 장용은 한혜진을 딸처럼 이나윤을 손녀처럼 살뜰히 챙기고, 한혜진 또한 장용을 아버지처럼 믿고 의지하고 있다. 세 사람이 모이는 장면일 때면 꼭 붙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챙기고 있다”고 귀띔하며 “종영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첫 촬영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좋은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손 꼭 잡고’의 마지막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 사람의 가족 케미는 남다른 연기 호흡으로 이어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손 꼭 잡고’ 27-28회에서 현주(한혜진)는 급격히 악화된 병세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현주는 기억에 이상이 생긴 듯 딸 샛별(이나윤)을 몰라봐 진태(장용)의 가슴을 덜컹 내려 앉게 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케 했다. 이에 종영을 한 주 앞두고 이들 가족의 마지막은 어떠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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